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탯줄의 자르는 시기, 아이의 건강을 위한 새로운 연구 발견 새로운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아이가 태어난 후 탯줄을 자르는 시기를 조금만 늦추면 아이의 건강에 큰 이점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영국 리버풀대학에서 활동 중인 산부인과 전문가 앤드류 샨난 교수는 최근 연구에서 탯줄을 곧바로 자르는 것보다 3분 뒤에 자르면 아이가 모체의 태반으로부터 철분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이 철분은 아이의 발달에 큰 도움이 되며, 특히 빈혈과 같은 건강 문제의 위험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16일 영국 의학지에 게재되었습니다. 앤드류 교수는 이를 검증하기 위해 올해 초에 1900명의 신생아를 대상으로 한 연구를 진행하였습니다. 그 결과, 탯줄을 2분 정도 늦게 자른 아이들의 혈액 속 철분 수치가 더 높아지는 것을 확인하였고, 이로.. 2023. 9. 25.
심혈관 질환 위험도 측정에 허리·엉덩이 둘레 비율이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 발표 미국 텍사스대학의 사우스웨스턴 메디컬센터에 있는 심혈관내과의 제임스 레모스 교수팀은 최근 중요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다. 이 연구는 35세에서 65세 사이의 미국 성인 2,744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체질량지수, 허리의 둘레 그리고 허리와 엉덩이의 둘레 비율(WHR)에 따른 심혈관 질환의 위험도와의 연관성에 대한 것이었다. 이 연구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바로 허리와 엉덩이의 둘레 비율이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흡연, 고혈압, 고지혈증과 같은 기존의 심장 질환 위험 요인들을 제외하고 체질량지수, 허리 둘레, 허리와 엉덩이의 둘레 비율을 정밀하게 측정하였다. 그 후, 2년 동안 최첨단의 의료 기술인 자기공명영상법과 전자빔컴퓨터단층촬영법을 사용하여 참가자들의 관상동맥 경화 정도를 분석하였다. 분석 .. 2023. 9. 25.
아동기 뇌 발달과 어린이 행동 패턴에 대한 이해 아동의 뇌 발달은 그들의 성장 과정 중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태아의 기간부터 3세까지 아이의 신경 회로망은 큰 틀에서 완성되는 과정을 거칩니다. 이 기간 동안 기본적인 뇌의 구조와 기능이 형성됩니다. 3세 이후에는 대뇌피질의 앞부분, 특히 이마엽이 중점적으로 발달하게 됩니다. 이 부분의 발달은 6세까지 계속되며, 이를 통해 아이는 상상력, 사회성 및 도덕성과 같은 중요한 능력을 갖게 됩니다. 6세에서 12세 사이에는 이마엽 부터 뇌의 중간 부위까지 신경 회로가 완성되어 언어 이해, 공간 인식 및 계산능력과 같은 핵심적인 능력이 발달합니다. 아동의 뇌 발달은 일정한 순서를 따라 진행되며, 각 단계를 건너뛰는 것은 까다롭습니다. 따라서 아동기의 초기 단계에서는 사회적 기술, 예를 들어 친구와의 관.. 2023. 9. 24.
광우병과 그 주범, 프리온 세계보건기구는 2000년도에 사람에게도 전염되는 변종 크로이츠펠트 야콥병, 줄여서 vCJD에 대해 경고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 병이 세계적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는 다른 전염병보다 더 큰 위험을 가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에이즈와 같은 기존의 전염병은 몇 년 안에 극복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나, vCJD는 아직까지 대책이 없어 그 위험성이 매우 크다. 프리온이라는 독특한 단백질이 인간 및 동물에게서 나타나는 CJD와 소의 광우병의 주 원인이다. 이 단백질 때문에 뇌가 스펀지와 같이 구멍이 나게 된다. 식인종에게서 나타나는 쿠루병과, 잠을 못 이루어 결국 사망에 이르게 되는 유전적 치명불면증도 프리온에 의해 일어나는 병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이런 종류의 병들을 통칭하여 프리온 질환 또는 스펀지 모.. 2023. 9. 24.